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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빈스키를 통해 본 20세기 예술의 한 장면」(서평. 정준호, 『스트라빈스키』, 을유문화사, 2008)
새천년이 시작될 즈음 독일 신문 ‘디 벨트’에는 “독일인이 본 20세기 최고 예술가”의 순위가 발표된 적이 있었다. 작가로는 카프카, 화가로는 피카소, 작곡가로는 스트라빈스키가 1위를 차지한 걸 보며, 스트라빈스키의 위상을 새삼 확인할 수 있었다. [참고로 2, 3위는 버르토크와 드뷔시였고, 20세기 음악사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로 여겨지곤 하는 쇤베르크는 11위에 머물렀다.] 그런 스트라빈스키에 대한 평전이 출판되었다니 반가운 일이 아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