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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자의 ‘작품’, 작곡가의 ‘작업’ ― 스튜디오 2021에 대한 단상」
지난해 내한한 안네 소피 무터는 한 월간지와의 인터뷰에서, 현대음악을 초연할 때의 느낌에 대해 이렇게 표현했다, 작품에 첫 숨을 불어넣는, 생명을 주는 순간은 형언할 수 없을 정도로 특별한 기분이라고. 작품과 작곡가에게 아주 개인적으로 친근한 감정을 갖게 된다고. 분명 연주자들에게 ‘초연’은, 혹은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작품에 숨결을 불어넣는 작업은 흥미진진하고 매력적인 도전임에 틀림없다. 작곡가들에게도 훌륭한 연주자를 만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