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오늘의 작곡가 오늘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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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작곡가 오늘의 작품 22』 편집후기
2016년 『오늘의 작곡가 오늘의 작품』(이하 오작)이 복간된 후 어느덧 7년의 세월이 흘렀다. 9호부터 22호까지 14권의 책 속에 담긴 흔적들을 돌아보니 적잖은 변화가 엿보인다. 편집위원회 구성도 달라졌고 필진의 스펙트럼도 조금은 확장되었다. 무엇보다 음악창작의 현장이 다채로워졌음을 느낄 수 있다. 오작은 그 현장을 기록하고 시의성 있는 음악 담론의 장을 마련하고자 시작한 지면이다. 누구나 주목할 만한 작업도 간과해선 안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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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작곡가 오늘의 작품 10』 편집후기
복간 두 번째 호는 첫 호보다 분량이 조금 늘었다. 늘어난 양만큼 읽을 거리도 많아졌기를 바란다. 이번에는 ‘작가와 작품’에 실린 네 편이 모두 외부 필자의 글이다. 원고료를 제대로 못 드리는 사정임에도 부탁에 흔쾌히 응해주신 필자들께 고마움을 전한다. 또한 바쁜 일정 속에서 ‘좌담’에 참석하여 좋은 말씀 나눠주신 네 분 연주자들께도 깊이 감사드린다. ‘흐름과 진단’에는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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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발간의 말 「한국 창작음악의 활발한 담론을 위하여…」
2003년 12월 창간호가 발행된 『오늘의 작곡가 오늘의 작품』은 음악학자 김춘미의 주도하에 한국 작곡가와 작품을 다루는 본격적인 지면이 필요하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연주 중심의 한국 음악문화에서 일 년에 한 두 번이나마 주변의 창작 활동을 돌아보며 그 흔적을 공유해보자는 소박한 생각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순전히 편집위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글이 구성되는 이 조그만 책자가 한국 창작계의 다양한 활동들을 담아내기에는 턱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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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실내악단의 또 다른 도전, TIMF앙상블의 흔적과 비전」
* TIMF앙상블은 통영국제음악제(Tongyeong International Music Festival)의 홍보대사 역할을 위해 결성된 연주단체로, 작곡가 최우정을 음악감독으로, 바이올리스트 정호진을 악장으로 하여 20여 명의 단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2001년 11월 통영국제음악제 D-100일 기념으로 창단 공연을 가진 후, 2007년 여름 현재까지 75회가 넘는 국내외 연주회를 통해 많은 현대 작품들과 한국 및 아시아 작곡가들의 작품을 초연했다. 올해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공연예술단체 집중 육성 프로그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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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담 「작곡 전공 학생들이 보는 작곡 활동의 현실과 미래」, 『오늘의 작곡가 오늘의 작품 5』 (2006)
참석자: 김민규 (추계예술대학교 4학년)김민주 (숙명여자대학교 졸업) 김병진 (한양대학교 4학년)박정규 (한국예술종합학교 전문사)심정선 (가톨릭대학교 4학년)정세훈 (연세대학교 4학년)조은희 (연세대학교 4학년)지성민 (서울대학교 4학년) 사회 및 정리: 이희경 (서울대/한국예술종합학교 강사, 음악학) * 사회: 여러분 반갑습니다. 비단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겠지만, 최근 들어 대학 작곡 교육이 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인지 문제를 느끼는 분들을 많이 접하게 됩니다. 연주 중심적인 한국 음악계에서 창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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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은숙 – 나의 작품 세계」(2005.03)
이 글은 2005년 3월 25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금호아트홀에서 열렸던 스페셜 렉처 ‘작곡가 진은숙의 음악 세계’의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이 강연에서 진은숙은 2005년 2월 발매된 도이치 그라모폰 현대음악 시리즈 2021 음반과 2007년 초연 예정인 오페라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스케치를 중심으로 자신의 작품 세계를 설명했다. (정리: 이희경)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이 자리에서 여러분들을 이렇게 만나 뵙고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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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작곡가 오늘의 작품 2』 편집후기
2003년 12월 오늘의 작곡가, 오늘의 작품 첫 호를 발간한 후, 이번 2호부터는 반 연간으로, 매년 8월과 2월에 간행하기로 하였다. 이 책자는, 많은 음악 관련 잡지들이 그 특성상 연주 중심적일 수밖에 없다면, 오늘의 작곡가와 작품에 대한 내용을 다루는 것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그렇다면 일년에 한 두 번이나마 우리 주변의 창작 활동들을 정리하며 생각할 기회를 갖고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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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노 에를러, 이희경 역, 「질서, 카오스, 컴퓨터: 한국 작곡가 진은숙」
Hanno Ehler, “Ordnung, Chaos und Computer,” MusikTexte 96 (2003), 4-10쪽을 번역해 실은 내용이다. 원 글은 이후 전면 개정을 거쳐 2011년 슈테판 드레스가 편집한 진은숙 평전에 포함되었고, 국내 번역본도 나와 있으니 그 내용을 참고해주시기 바란다. 한노 에를러, 「질서, 카오스, 컴퓨터 – 진은숙의 음악 여정」, 슈테판 드레스 엮음, 이희경 옮김, 『진은숙, 미래의 악보를 그리다』(2012), 370-402쪽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