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통영국제음악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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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성과 정체성을 찾아서: 20세기 후반 한국의 현대음악 (Toward Modernities and Identities: Korean Postwar Contemporary Music)」
ISCM World Music Days 2016 Tongyeong FOCUS 한국의 현대음악 현대성과 정체성을 찾아서: 20세기 후반 한국의 현대음악 (이 희 경) 20세기 벽두 유럽 대륙에서 전통과 인습에 맞서는 새로운 실험들이 한창일 때, 일제의 식민지로 전락한 한반도에는 19세기 말에 들어온 서양음악이 본격적으로 퍼져 가기 시작한다. 선교사들이 전파한 찬송가와 대한제국의 군악대 음악으로 시작된 서양음악은 일제강점기에 탄압받고 배제되던 전통음악 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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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F앙상블 10년의 발자취 ― 현대음악의 저변확대, 창작음악의 활성화」
TIMF앙상블에 대한 개인적 소회 2002년 5월쯤으로 기억된다. 네덜란드 뉴 앙상블(Nieuw Ensemble)이라는 단체가 1990년대 이후 중국 작곡가들의 작품만으로 꾸민 연주회를 보게 된 것이. 아시아 현대음악제의 일환으로 마련된 무대였는데, 장한나가 윤이상의 첼로 협주곡을 연주했던 개막공연이나 진은숙의 바이올린협주곡이 아시아 초연되었던 폐막공연만큼이나, 내게는 이 공연이 큰 여운을 남겼다. 그들의 연주를 보며, 우리나라에도 이제 저런 현대음악 전문 앙상블이 있어야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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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실내악단의 또 다른 도전, TIMF앙상블의 흔적과 비전」
* TIMF앙상블은 통영국제음악제(Tongyeong International Music Festival)의 홍보대사 역할을 위해 결성된 연주단체로, 작곡가 최우정을 음악감독으로, 바이올리스트 정호진을 악장으로 하여 20여 명의 단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2001년 11월 통영국제음악제 D-100일 기념으로 창단 공연을 가진 후, 2007년 여름 현재까지 75회가 넘는 국내외 연주회를 통해 많은 현대 작품들과 한국 및 아시아 작곡가들의 작품을 초연했다. 올해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공연예술단체 집중 육성 프로그램에…